50년 전 母와 생이별, 다시 만날 수 있을까…''父, 母 재혼 사진도 받아'' ('영업비밀') [어저께TV]
입력 : 2024.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50년 전 이별한 친어머니를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30일,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50년 전에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날 의뢰인 박인구는 50년 전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구는 새어머니가 친어머니인 줄 알았는데 중학생때 아버지로부터 친어머니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바빠 잊고 있었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유언으로 친어머니를 찾으라고 했다는 것.

박인구는 아버지가 남겨둔 친어머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 정보는 이미 50년 전 정보인 상황. 그러나 아버지는 친어머니의 가족들 정보까지 남겨놔 눈길을 끌었다. 데프콘은 아버지의 메모를 보며 "한 분이라도 연락이 닿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글씨도 정말 예쁘다. 한자 한자 정성이 담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유인나는 "나중에라도 의뢰인의 친어머니를 찾겠다는 의지가 있으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힘들 때 내 옆에 있었던 사람이라 죽기 전에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으셨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인구는 "어머니가 두 개의 이름을 사용하신 것 같다. 또 생일을 음력으로 남기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인구는 결혼을 반대했다는 외가 식구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인구는 "이모부가 부산에서 신발 가게를 운영하셨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박인구는 친어머니가 새로운 남자와 결혼했다며 사진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인구는 "오래전에 아버지가 어머니께 편지를 썼다고 하더라. 내가 커 가는 걸 전해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라며 "어머니의 가족이 보내셨을 것 같다. 어머니 잘 있으니 내버려두라는 의미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깨비 탐정단은 의뢰인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탐정단은 "대구시 서구 비산동을 찾아갔는데 타지로 떠난 분들이 많다더라"라며 "가족들 중 웃어른이 비산동에 사셨던 분들이 있다면 한 번 물어봐달라"라며 제보를 부탁했다. 
/hoisol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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