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특종세상’ 최연소 천하장사 백승일이 첫 연봉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2일 방영한 MBN ‘특종세상’에서는 최연소 천하장사 백승일이 출연했다. 백승일은 현재 ‘6시 내고향’의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씨름 선수로 천사장사 4번, 백두장사 12번 등 빛나는 기록을 세웠던 백승일. 그러나 이는 속사정이 있었다.
백승일은 “어릴 때 기억이 있다. 엄마랑 아빠가 일하는 데를 간 적이 있다. 생활비를 좀 달라고 간 건데 아빠가 왜 왔냐고 하더라. 그러면서 엄마를 폭행하더라.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데, 아버지가 만 원짜리 몇 장을 던지는데 엄마가 바닥에서 돈을 주워서 왔다”라면서 “얼른 천하장사가 돼서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형이랑 누나까지 다 함께 돈을 쓰고 싶었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17살에 학교를 그만 두고 프로 팀에 입단한 백승일. 그는 “그때 프로 입단 제의를 받았다. 연봉 1억 5천만 원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