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냉부해’에서 이희준이 무명시절 어려웠던 과거를 언급, 당시가 떠오른 듯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 이희준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이희준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던 무명시절을 언급, “연극할 때 라면막 먹어, 고시원 살때 항상 밥은 있지만적은 돈으로 면은 아침에 먹고 국물은 저녁에 밥과 말아먹었다”며 하루 8백원으로 끼니 해결했던 과거를 더올렸다.1개 라면을 두깨로 나눠먹을 정도로 힘들었던 것.
이희준은 “한예종 입시 면접 당시, 뭘 하든 라면 안 먹는 일 하고 싶다고 해 ,그래서 학교 붙었다”며“그만큼 당시 라면이 소중했지만 동시에 지금 생각해도 너무 먹기 힘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풍이“라면CF 들어오면?”이라 묻자 이희준은 “할 것, 한국 사람은 라면이 꼭 필요하다”며 깨알 어필 , 그런 이희준에게 송중기도 삿대질(?)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최현석의 요리를 한 입 먹던 이희준은 감동, 눈시울일 붉어졌다. 송중기는 “형 우는거 아니죠?”라며 깜짝, 이희준은 “갑자기 감동이 밀려왔다 너무 열심히 살다보니까”라며 울컥하더니 “과거 밥을 빨리 먹었던 기억, 평균 15~20분 넘겨 밥 먹은 적 없다”며항상 바쁘게 연기해 빨리 헤치웠던 식사 습관에 대해 전했다.
고생했던 걸 보상받은 느낌을 받은 것. 이희준은 “너무 맛을 모르고 살았던 내가 안쓰럽단 생각을 했다”며“너무 일만하고 살았던 것 이런 맛이 날 줄 몰랐다 , 다양한 맛이 차례대로 나면서 행복한 맛을 느꼈다”고 했다.이에 모두 “이제 맛있는 음식 마음껏 먹어라”고 하자 이희준은 “제가 다 먹어도 되나, 이렇게 감동스울줄 몰랐다”고 재차 말하며 최현석의 요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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