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 싱글맘 됐다..이준혁 육아 동지(‘나의완벽한비서’)
입력 : 202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조은정 기자]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끈다. 배우 김윤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0 /cej@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윤혜가 '나의 완벽한 비서'로 새로운 옷을 입었다.

김윤혜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에서 그림책 작가이자 아들 서준(김태빈 분)을 둔 싱글맘 정수현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정수현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유은호(이준혁 분)에게 서준의 등원을 맡기고, 유은호가 회식으로 늦어지면 그의 딸 별(기소유 분)을 자신의 집에서 케어하는 등 친밀한 육아 동지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수현은 유은호와 아이들을 엘리베이터에서 배웅하고, 놀이터에서 반갑게 조우해 함께 귀가하는 등 마치 한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 가운데 정수현은 유은호를 만나기 전 외모를 체크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유은호를 설렘의 눈빛으로 바라보면서도, 자신의 미묘한 감정을 유은호에게 직접 표출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수현이 싱글맘이 된 이유와 유은호와 얽히게 된 사연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정수현의 서사와 향후 전개될 애정전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김윤혜는 전작인 tvN '정년이' 속 매력적 빌런이었던 '국극단 공주님' 서혜랑과는 상반된 결을 지닌 친근한 싱글맘 정수현을 그려내며 새로운 캐릭터의 활약을 예고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천의 얼굴'의 면모를 입증한 김윤혜가 정수현으로 펼쳐낼 다채로운 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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