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K-황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황희찬, 웨스트햄 러브콜...'옛스승 로페테기, 지원해 줄 것'
입력 : 2025.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울버햄튼 소속 황희찬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부상자 속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단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최우선 순위로 공격수를 수혈할 계획이다. 에반 퍼거슨과 황희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울버햄튼 소속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커리어 하이를 질주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12골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올 시즌 역시 호기롭게 출발했다. 황희찬에 대한 신뢰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출한 게리 오닐 감독이 잔류했고 페드로 네투 정도를 제외하곤 공격진 내 이탈자가 없었다.



특히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마테우스 쿠냐를 지키며 외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시즌 시작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깊은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울버햄튼 또한 강등권 경쟁을 하며 상황은 악화됐다. 그러자 울버햄튼은 오닐을 경질한 후 비토르 페레이라를 선임했다.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살아났고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상승세는 새로운 이적설로 이어졌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마르세유 구단의 2,100만 파운드(약 319억 원) 수준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그는 신임 감독 페레이라 체제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다. 구단이 집중하고 있는 대목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아니다. 웨스트햄은 로페테기를 지원하고 위해 선수단을 강화할 계획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황희찬과 웨스트햄은 몇 차례 연결됐다. 2022년 겨울부터 2023년 여름까지 황희찬을 지도한 바 있는 로페테기 감독이 그를 원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사진=웨스트햄 존,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