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뉴진스(NewJeans)가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2관왕에 오른 동시에 색다른 무대로 존재감을 뽐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뉴진스는 “우리 노래가 많은 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노래를 통해 서로 치유받고 같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순간들이 더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버니즈(Bunnies.팬덤명)와 함께 한 순간이 다 소중했고,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 든 2024년이었다. 새해에도 버니즈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더 성장하고 아티스트란 이름에 걸맞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매번 특색있는 시상식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뉴진스는 이번에도 수상의 영예와 더불어 ‘골든디스크어워즈’만의 새로운 편곡과 무대를 꾸며 페이페이돔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멤버별로 개성 넘치는 강렬한 등장과 함께 역동적인 인트로 퍼포먼스로 화려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데뷔곡 ‘Attention’ 사운드를 입힌 ‘Supernatural (Attention Mix)’ 무대는 뉴진스만의 쿨한 바이브가 배가됐다. ‘How Sweet’ 무대에서 뉴진스는 댄서 34명과 함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였고, 버니즈들은 빙키봉(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더블 싱글 ‘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을 연달아 흥행시키고, 해외 아티스트로서 최단 기간(1년 11개월) 내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들은 연말 주요 음악 방송과 시상식, 페스티벌 무대를 섭렵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2월 30일 일본 TBS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Supernatural’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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