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가난하고 15살 어려야'' 신홍철, 역대급 꼰대 남편 결혼 조건 '경악' ('이혼') [종합]
입력 : 2025.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이혼 숙려캠프’에서 집안일 뒷전, 취미 부자인 남편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경악하게 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 숙려캠프’에서 신홍철, 조보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띠동갑 연상연하 부부로 남편이 연상이었다. 사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남편은 능숙한 솜씨로 빵을 구워 아침을 시작했는데, 현재 자동차 정비 관련 일을 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취미부자였다.캠핑버스까지 완비했을 정도.서장훈은 “아이가 네 명인데 저렇게 취미를 즐길 수 있나”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허세가 좀 있나”며 예리하게 캐치했고 남편도 “허세로 살았다”며 인정했다.

남편이 집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쓰레기장이 눈에 거슬린 듯 잔소리를 시작한 남편. 아내에게 “쓰레기 인정 안 하냐, 제발 신경 좀 써라”며 “열받아, 화병나서 돌아버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언제나 할말이 많다”고 했다. 이를 본 진태현도 “본인이 쓰레기 봉지 씌우면 되지 않나”며 의아해했다.

특히 아내는 남편에 대해 “남편은 어려야 따라오고 말을 듣는다는 말을 종종했다”고 했다. 알고보니 남다른 결혼 조건이 있던 남편. 아르바이트 하는 여자, 본거지와 거리 먼 여자, 가정환경 부유하지 않은 여자,  15살 연하 여자, 기가 센 여자가 조건이었다. 남편은 “전국투어하며 결혼상대 찾아, 한 서른 명 정도 만났다”며“하지만 1년 넘지 않아 다른 여자 만날 수 없기 때문. 이상적인 배우자 찾기 위해 계획적인 연애했다”고 했다.

남편 32살 아내는 20살에 만났다고 했다. 남편은 과거 연애에 대해 “(12살 어린 여자에게) 첫날 데이트 비용 다 쓰게 한다주로 실수인척 지갑을 안 들고 갔다”며 “전부 계산하는 모습보고 이 여자면 괜찮겠다 생각했다, 사실12살 차이나는 건 (내 기준) 너무 적은데, 내가 당시 정신 못 차렸다”고 해 모두를 황당하게 했다. 아내 역시 당시 스무살이었음에도 “식사에 십만원,  기름까지 넣은 것 같다”고 했다.

집에선 본인 취미 생활 뿐, 육아는 뒷전이었던 남편. 집안일은 온전히 아내 역할이라 생각한 남편은 “완벽하게 해야한단 생각,바깥일은 남편 일, 내가 조선시대 꼰대가 별명이었다”고 말했다. 남편의 꼰대마인드로 골이 깊어진 부부.급기야 출산 100일차인 아내는 빨래, 청소, 밥도 모두 해야했다. 아내는 출산 때에도 “미역국도 내가 끓여 먹었다”며아무것도 안 하던 남편을 떠올리며 “남편의 육아휴직 의미도 없어, 그냥 회사 가라고 했다”며 떠올렸다. 현재 역시,  아내는 100일 밖에 안 된 갓난 아기를 안고 세 아이들의 등원을 홀로 시켰다. 심지어 아기를 안고 장보기도 홀로했다.홀로 고군분투한 아내의 하루였다.

하루 종일 쉴틈없는 아내 모습에 보다 못한 진태현도 “(남편) 편을 들어들 수가 없다”고 할 정도. 서장훈도 “아기 케어하느라 잠도 못자고, 아내가 짜증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며  안타까워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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