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사과·서현 목발..'2024 KBS 연기대상' 오늘 열린다 [스타이슈]
입력 : 2025.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배우 김정현, 서현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정현, 서현 /사진=스타뉴스
'2024 KBS 연기대상'이 오늘(11일) 열린다.

11일 KBS에서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된다.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을 가지며 생방송 결방했다. 이후 녹화로 진행됐으며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서현, 문상민이 MC를 맡았다.

이번 '연기대상' 대상 후보로는 '개소리'의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의 지현우, 임수양, '다리미 패밀리'의 김정현,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김하늘이다.

녹화로 진행된 만큼, 이미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벌어진 일들이 알려졌다. 가장 먼저 전해진 건 서현의 목발이었다. 서현은 화이트 컬러의 롱 드레스 차림을 한 상태에서 흰색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심각한 부상이 있었음을 짐작게 했고, 소속사 "서현이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 중 다리 부상을 입었다"라며 치료에 전념 중이라고 밝혔다. 서현은 곧 치료를 마치고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날 김정현은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하다가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갑작스럽게 사과했다. 김정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스타뉴스에 "정확한 지칭 대상은 없었다"라고 설명했으나, 이는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 벌어진 태도 논란을 언급한 걸로 보인다.

당시 김정현은 극 중 연인으로 나오는 서현과 함께 포토 타임 중 팔짱을 거부하거나 어두운 표정으로 임했다. 또한 해당 드라마에는 건강상 이유로 중도 하차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김정현의 태도 논란의 원인은 배우 서예지와 사귀던 도중 일어난 일로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다.

논란 후 김정현은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개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태프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죄송하다"라며 "제작발표회 당시의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개인사를 갑작스럽게 무대 위로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부정적 반응이 상당하다. 특히 "서현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하는 일이 아니라 동의도 구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게 맞는 거냐", "본인 마음 편하여지려고 하는 사과 아니냐", "지칭 없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서현인데 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사과는 편집했으면 좋겠다" 등 비판의 댓글이 전해졌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이순재가 돌아온다. 그는 앞서 의사에게 3개월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아 활동을 잠시 멈춘 바 있다. 이후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 소식을 알리며 복귀하는 이순재. 90대란 나이에도 대상 후보에 오른 이순재가 이번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될지도 주요 포인트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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