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배우 진태현이 분리불안증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진태현이 등장해 근황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신동엽은 “진태현은 아내와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분리 불안증이 발동한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신동엽에게 “그럼 형이랑 거의 상극이다”라고 짚었고, 당황한 신동엽은 “나 지금 불안해서 다리 계속 떨고 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진태현은 “(박시은과) 항상 같이 있는 게 편하다. 잠시만 떨어져도 안절부절하다”며 “일할 때도 항상 아내와 동반한다. 오늘도 함께 왔고, 회식도 같이 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진태현은 "제가 이상한가 싶기도 한 게, 일하러 간다고 하면 그냥 기다리면 되지 않냐. 그런데 혹시 교통사고라도 나는 게 아닐까 걱정된다. 그래서 안절부절 못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한 후 성인 입양을 통해 딸을 입양했으며,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했던 감사한 소식은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습니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고 새 가족이 된 두 딸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진태현은 "저희가 딸들이 생긴 건 맞고 아이들도 엄마 아빠라 부르며 저희와 함께 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아직은 법적 입양은 아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모두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미우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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