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환송 끝 탈북..이순신 ''인신매매단에 딸 빼앗겼다'' 충격 [순간포착]
입력 : 2025.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잃어버린 딸을 생각했다.

16일 방영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순실이 등장했다. 이순실은 무려 8번의 환송을 당하면서 탈북에 실패했다. 당시 이순실은 오빠 친구에게 시집을 갔고, 시댁의 모진 시집살이에 못 견뎌 가출을 했다가 아이를 낳았다. 아이를 안고 구걸을 하던 이순실은 도무지 견디지 못하고 탈북을 결심했다가 인신매매단에게 아이를 빼앗기게 됐다.

박원숙은 “그럼 그 이후에 못 만났냐”라며 물었고, 이순실은 “못 만났다. 그냥 살아만 있기를 바란다. 그냥, 누가 잘 길러주길 바란다. 아이를 찾고 싶어서 사기인 줄 알면서도 브로커를 통해 의뢰하기도 했다. 사기도 정말 많이 당했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혜은이와 박원숙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순실은 그런 그들을 오히려 위로하며 "선생님들은 울어주지 않냐. 나는 이제 눈물도 말라 버렸다"라고 말해 사방을 오열 바다로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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