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방출해야'' 분노한 감독까지 등 돌렸다...45분 교체 ''명백한 실수 주말 경기 출전 X 최저 평점 2점'' 울버햄튼 뉴캐슬에 0-3 패
입력 : 2025.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 황희찬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졌다.



뉴캐슬 공격수 이삭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울버햄튼에 좌절을 선사했다. 이삭은 PL 8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앨런 시어러, 조 윌록의 기록을 넘어 구단 연속 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결과로 울버햄튼은 4승 4무 13패(승점 16점) 성적과 함께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최근 기세가 좋았던 뉴캐슬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울버햄튼을 압도했다.


선수비, 후역습 체제로 경기를 치렀으나 의도적인 전략으로 보긴 어려웠다. 황희찬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한 후 교체로 물러났다. 한눈에 봐도 좋지 못했던 경기력은 지표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69%, 슈팅 0회, 볼 터치 19회, 몸싸움 승리 0회 등의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이삭의 첫 번째 득점 과정에서 황희찬은 뼈아픈 턴오버를 통해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주로 울버햄튼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 역시 이점을 꼬집었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뉴캐슬전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페리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향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삭의 첫 골은 황희찬의 명백한 실수였다. 그는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첼시와의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며 평점 2점을 선사했다.

최근 황희찬은 부진한 활약으로 방출설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으나 올 시즌은 기대를 밑돌고 있단 비판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4일 몰리뉴 뉴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얻은 황희찬에 대한 울버햄튼 구단의 입장은?"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냈다. 매체는 "황희찬은 올 시즌 2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흐름을 타나 싶더니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 브리시톨 시티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일부 울버햄튼 팬들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당장 황희찬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를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음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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