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적인 대부호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주로 자리하고 있음에도 금전 거래에 있어 신중함을 기하고 있다.

그가 처음 구단을 맡은 후 초반 몇 시즌을 제외하곤 내내 비슷한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이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10승 5무 6패(승점 21)로 6위에 그치고 있다.

만수르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을 잡은 이래 이와 같은 부진은 한 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맨시티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현재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 수비수 압둘코디르 후사노프, 비토르 헤이스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르무시의 경우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한국시간) "일주일 넘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마르무쉬가 맨시티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하고 있다. 이 스트라이커는 잉글랜드 챔피언과 이미 오래 전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아직 계약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와 맨시티는 이적료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라며 양 측이 현재 이적료를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빌트가 주장한 양측의 이견 차이는 1,000만 유로(약 149억 원)이다. 맨시티는 7,000만 유로(약 1,049억 원)를 고수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는 8,000만 유로(약 1,199억 원)를 받겠단 입장이다.


매체는 "양측 모두 거래가 최소한 다음 주 안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만일 이 거래가 지금 보다 더 지연된다면 협상 전체가 정체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만큼 프랑크푸르트의 요구에 타협 없이 강력함을 의미한다. 맨시티 입장에선 금액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 최악의 상황엔 다른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사진=pubitysport,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