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코어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 협조 요청'' [전문]
입력 : 2025.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사진=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사진=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JTBC '프로젝트7'을 통해 결정된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사인 언코어가 멤버 제이민과 사쿠라다 켄신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활동과 관련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재차 입장을 밝혔다.

언코어는 "포켓돌스튜디오가 체결한 '프로젝트7'의 출연계약에 따르면 최종 데뷔조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사인 언코어와 프로젝트 그룹 활동계약을 체결하고 36개월간 활동할 의무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일원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와 부모님들의 바람, 팬들의 성원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익을 분배 받는 포켓돌스튜디오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만큼,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0일 언코어는 "특정 소속사는 출연 계약 체결 이후 출연 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나아가 개별 그룹 활동을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병행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포켓돌스튜지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이날 "언코어 측이 특정 소속사의 계약 위반 행위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의견문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 측은 5년간 동고동락한 BAE173과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사전에 활동 병행 출연 계약서를 썼으나 최종 멤버가 선발되자 갑자기 말을 바꾼 사실에 대해 우려와 참담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제작진의 요청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에 자사 아티스트 및 연습생을 출연시켰고, 그중 BAE173 제이민(전민욱)과 연습생 사쿠라다 켄신이 데뷔 조에 선정됐습니다. 출연하면서 당사는 제작진에게 최종 선발이 확정될 경우 활동을 병행한다는 내용의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라고 반박했다.

[16일 오후 재차 밝힌 언코어(UNCORE)의 주장 전문]

언코어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포켓돌스튜디오가 체결한 '프로젝트7'의 출연계약에 따르면 최종 데뷔조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사인 언코어와 프로젝트 그룹 활동계약을 체결하고 36개월간 활동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출연계약 당시 아티스트들이 프로젝트 그룹 활동과 상충되는 다른 계약이 없다는 점, 이후에도 출연계약과 상충되는 다른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출연계약은 '프로젝트7' 출연자 200명이 예외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포켓돌스튜디오는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에 관해 '프로젝트7' 제작사에 사전에 고지했거나 제작사와 협의하였으므로 이러한 활동이 허용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출연계약서의 해당 문구는 '프로젝트7' 출연 이전에 불가피하게 계약을 체결한 경우 제작진과 협의 하에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을 허락해서 아티스트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는 조항입니다. '프로젝트7' 출연 중이나 그 이후에 최종 데뷔조 이외 다른 활동을 임의대로 해도 된다고 해석되는 계약이 아니며, 그럴 경우 명백한 계약 위반임을 말씀드립니다.

나아가 포켓돌스튜디오는 '프로젝트7' 제작사에게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 일정을 사전에 고지한 사실이 없고,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요청했다 하더라도 제작사가 이를 허용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사실이 없습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상충되는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은 출연계약을 위반하는 행위이며, 언코어는 손해배상을 포함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공정성이 중요한 공개 오디션에서 처음 시작 시점과 달라진 포켓돌스튜디오의 별도 요구에 대해 협의하는 것은 198명의 다른 참가자와 그 가족들 및 관계자들에게는 공정성의 훼손이며, 모든 관련자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준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포켓돌스튜디오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실제로 데뷔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입되어야 하는지,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향후 활동에 얼마나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일원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와 부모님들의 바람, 팬들의 성원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익을 분배 받는 포켓돌스튜디오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만큼,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립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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