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김준현이 제작진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아재 특집으로 옻오리백숙과 생골뱅이 먹방을 선보였다.
두 번째 맛집 생골뱅이 전문점을 찾은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은 한입만 멤버를 정하기 위해 쪼는맛을 진행했다.
게임 방식은 뽑기 기계 안에 들어있는 다섯 개의 볼 중 다른 그림을 뽑는 사람이 한입만의 멤버로 선정된다. 4명의 멤버가 모두 똑같은 그림을 뽑으면 전원 먹방의 혜택이 주어졌다.
황제성은 “나 진짜 뽑기 잘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한 번에 3개를 뽑아 멤버들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각자 하나씩 뽑기를 선택한 상황에서 첫 번째 사진은 김준현 얼굴이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돼지 사진들이 줄줄이 공개되고 김준현은 “기분이 좀 이상한데?”라며 찝찝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뽑기 안에 들어있던 돼지 사진 3장과 김준현 사진 1장, 그리고 골뱅이 사진 1장이 모두 공개됐다.
뒤늦게 상황 파악을 한 김준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야기 좀 해!”라며 제작진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잠깐 나와! 내가 여자랑 싸워서 져 본 적이 없는 거 알지?”라며 으름장을 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오프닝에서 김준현은 멤버들의 만류에도 제작진이 요청하는 것들을 착실히 이행해 ‘시키면 다하는 착한 형’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쪼는맛 게임에서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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