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딸 소원대로 ‘불금’ 보냈다..한지민과 집 데이트+하룻밤까지 (‘나의 완벽한 비서’)
입력 : 2025.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과 한지민이 집 데이트를 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이 유은호(이준혁 분)의 집에 초대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윤은 회식 후 술에 취해 유은호의 얼굴을 쓰다듬고 “잘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유은호 품에 안겨 잠들었던 강지윤은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얼핏 떠오르는 기억에 “꿈인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답답한 강지윤은 스케줄 보고하는 유은호에 “유실장 어제 회식 끝나고 회사 다시 안 왔죠?”라고 물었고, 유은호가 “네 안 왔는데요”라고 했지만 키스하는 듯한 장면이 머릿속에 나타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자신의 사무실에서 유은호의 휴대폰에 붙여져있던 스티커를 발견한 강지윤은 꿈이 아닌 사실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후 강지윤은 유은호에게 “그날 회사에 다시 왔었죠. 이거 여기 내 방에 떨어져 있던데? 우리 회식 있던 날 그날 나랑…사무실에 같이 있었죠?”라고 물었다.

유은호가 그렇다고 답하자 강지윤은 “왜 기억 안 나는 척 했어요? 어디까지 기억해요?”라고 물었다. 유은호는 “어디까지 기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되물었고, 강지윤은 “안 온 걸로 정리하죠 그럼. 지금처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유은호는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지금처럼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지윤에게 맞춰줬다.

한편, 이날 유은호는 딸이 유치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홀로 금요일 밤을 보내게 됐다. 이를 알게 된 서미애(이상희 분)은 임원들 모임을 주최했고, 유은호는 사무실 직원을 포함해 강지윤을 집으로 초대했다. 강지윤이 단칼에 거절했지만 유은호는 “오세요. 집밥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날 저녁, 정신없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강지윤은 집밥 해주겠다는 유은호 말을 떠올리다 결국 케이크를 사들고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유은호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알고보니, 단톡방에 초대되지 않은 강지윤만 약속이 취소된 걸 몰랐던 것.

민망한 강지윤이 자리를 벗어나려 하자 유은호는 “대표님 저녁 같이 먹을래요?”라며 “재료 다 사놓고 못 온다고 해서 아쉬웠는데”라고 집으로 이끌었다. 이어 된장찌개부터 각종 반찬을 만들어 대접한 유은호. 맛있게 식사한 강지윤은 “인정, 맛있었다. 요리는 언제부터 한 거냐”라고 물었다.

유은호는 “30년 됐다. 30년 도안 갈고 닦은 생존 능력?”이라고 답했고, 강지윤은 “칭찬 좀 해줬다고 오바는. 내가 유실장 나이는 안다. 그럼 뭐 한 초등학생 때부터 혼자 살았냐”라고 되물었다. 유은호가 “뭐 이만하면 잘 컸죠?”라고 하자 강지윤은 “잘 컸네요. 애썼어요”라고 위로했다. 유은호도 강지윤 손 위에 도장을 찍으며 “대표님도요. 참 잘했어요. 기왕 칭찬할 거면 제대로 해주셔야죠”라고 화답했다.

이후 강지윤은 유은호가 딸과 통화하는 사이,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 나아가 유은호 집에서 아침을 맞이한 강지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반면 유은호는 앞서 딸이 유치원에 가기 전 “아빠 이제 독립해야지 언제까지 나만 보고 살거야.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해야지. 오늘 불금인데”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도망치듯 강지윤과 함께 집을 나섰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도망치기도 전 엘리베이터 앞에서 딸과 마주치게 돼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영상말미에는 유은호와 강지윤의 하룻밤 비화가 공개됐다. 유은호는 소파에 잠든 강지윤이 “가지마”라고 울먹이며 잠꼬대를 하자 손을 잡고 “괜찮아요 괜찮다”라고 다독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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