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구해줘 홈즈’엣 김대호 아나운서가 대형 사고로 순간 본인도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가 실제로 당황했다.
세 사람은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향했다. 88 서울 올림픽 당시 외신기자, 선수들의 숙소로 만들어진 아파트 단지로 5,540세대를 품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하석진은 이곳을 “일자로 지어진 대부분의 아파트와는 달리, 파리의 개선문처럼 상가를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단지가 펼쳐졌다”고 소개,또 “이 아파트에 외삼촌이 살고 계셨다. 주말에 여기 놀러 올 때마다 엄청난 크기의 상가를 보고 부러워했다.”고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아파트 내부로 들어선 세 사람은 커다란 거실에 자리 잡은 사선형 계단에 시선을 빼앗겼다.잠실 재건축 아파트를 소개, 무려 30억원 이란 말에 김대호는 “우리 집 10배다”며 깜짝 놀랐다.
이때, 매매가 30억 7천만원인 집 구경 중, 꽃병을 실수로 건드린 탓에 꽃병이 바닥에 떨어졌다. 이에 김숙은 “3천만원 짜리,너 큰 돈 날라갈 뻔했다”며 농담, “작년에 번 돈 다 날라갈 뻔 했다”고 했다. 사실 다행히 꽃병은 깨지지 않았던 것.
김대호도 “죽어라 돈 벌면 뭐해 저렇게 가서 깨면 한 번에 날아갈 뻔했다”며 “이제 비싼 집 안 갈 것, 불안하다 , 내 월급 끔찍하다”며 식겁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