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콩콩밥밥’에서 이광수가 처음으로 클레임 받는 모습이 포착, 도경수가 이에 대해 "쌤통이다"고 말하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빅 웃음을 안겼다.
23일,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약칭 콩콩밥밥)’에서 이광수가 클레임을 받았다.
이날 도경수와 이광수가 출근하자마자 메뉴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ㅊ하필 감자만 140kg 남은 상황에 두 사람은 당황, 70kg는 사용해야했다. 이에 이광수는 “다 찐 감자를 만들자, 집 가져가서 가족들과 먹을 수 있게”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또 도경수는 자기 전에도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웠다며 “오늘 장은 두 번 안 볼 것”이라 했고 모두 감탄했다.이광수는 “도경수가 말하면 다들 감탄한다”며 질투했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나도 실력을 발휘할 만한거 있나”고 했지만도경수는 달걀 까는 일을 건네며“달걀 까는것도 실력 발휘다”고 말하며 격려했다.
장을 본 후 다시 식당으로 돌아온 두 사람. 본격 점심 준비에 들어갔다. 이어 도경수도 수준급 칼질로 점심 준비를 뚝딱 마쳤다. 도경수는 이광수에게 정리를 부탁, 이광수는 그런 도경수의 멱살을 잡더니 이내 시키는 대로 정리를 척척 맞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이야기를 잘 안 듣는 도경수에 발끈, “기억해라 나 사장이다”고 했다.이에 도경수는 “형 목소리 안 들린다”고 하자 이광수는 “다른 사람 다 듣는데 너만 안 들어, 넌 안 듣는거다”며 발끈해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이광수도 마찬가지. 레시피에 대한 이야기를 숙지하지 못 하고 있었다. 도경수는 “감자 까는거 이제 이해했나”며 “어제부터 얘기한 거다”며 답답해했다.
급기야 이광수는 “요리 못하는 셰프는 괜찮아도 사장을 사장처럼 생각하지 않는 셰프랑은..”이라며 머뭇거리더니 “계약 때문에 같이 일하는데..이번주까지만 (하겠다)”고 했다.
이때, 뒤로 갈수록 감자 브륄레가 흘러내리는 듯한 불평과 클레임이 들어왔다. 나피디도 “대충대충하는 것 같다”며 이광수를 소환, 이를 지켜보던 도경수는 “한번쯤 얘기나올 줄 알았다”며 “약한 불로 잘 조절해서 색 예쁘게 내라고 했는데 본인 마음대로 쎈 불로 하다가 저렇게 된 것, 쌤통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이광수는 “따끈한 것 요리에 정답은 없다”며 너스레로 넘어갔다. 그러자 도경수는 “저게 가장 하면 안 되는 핑계 중 하나였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한편,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약칭 콩콩밥밥)’ 은 이광수X도경수의 구내식당 운영기 '콩콩팥팥'의 스핀오프로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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