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수현이 김지원과 열애를 희망하는 팬들의 소망에 직접 답을 전했다.
김수현은 2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한 팬이 남긴 메시지에 답장을 보냈다.
팬은 앞서 김수현에 “빨리 지원님이랑 결혼하고 럽스타해주세요. 공개연애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제대로 티내주세요. 서로 엄청 많이 사랑하고 서로밖에 없다고 만인에게 공표해주세요. 얼른 지원언니 오빠꺼라고 도장찍어요. 꼭 결혼하세요. 김수현 아내 김지원, 김지원 남편 김수현”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수현은 “이제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바래ㅋㅋ”라고 답장했다.
지난해 4월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과 김지원은 3년차 부부로 출연했다. 드라마는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두 사람의 뛰어난 케미와 드라마의 흥행이 뒷받침 되면서 김수현과 김지원이 교제중이라는 주장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김수현은 직접 망붕(망상분자)을 차단하는 답장을 보내며 김지원과 교제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한 것.
한편, 김수현은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 ‘넉오프’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수현과 조보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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