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가수 아이유가 방송인 박명수와의 약속을 지켰다. 한복 입고 세배하겠다고 말한 것을 지킨 것.
지난 23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 측은 “까치까치 설날은 다음주고요~ 우리우리 특집은 이번 주래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큰집에 모인 명수네 가족들”이라며 ‘명가네 식구들’을 소개했다.
‘할명수’는 “큰딸 가비와 양아들 조나단, 친아들 더보이즈 현재&큐, 금쪽같은 막내딸 있지 예지, 막내조카 보이넥스트도어 재현&태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해준 딸 아이유, 그리고 대저택 주인 아부지 명수까지”라며 “시끌벅적 모여 훈훈한( 덕담을 주고받은 명가네 식구들”이라고 했다. 해당 방송은 오늘(24일) 오후 5시 30분 공개된다고.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아이유가 곱게 한복을 입고 박명수에게 세배하는 모습이다. 이어 두 사람이 세뱃돈을 가져가기 위해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이 본방송을 기대케 한다.
‘설날 특집’은 아이유가 제안해 성사된 특집이다. 지난해 3월 ‘할명수’ 출연 당시 아이유는 박명수에게 “사회생활의 냉혹함을 가르쳐줬다”며 갑자기 넙죽 절을 올렸다. 설날 기념 세배를 한 것. 심지어 아이유는 “내년 설에 한복 입고 올까요?”라며 기습제안, 박명수는 “말 잘해야해 말 잘 못했다가 두 번 온 애가 (블랙핑크) 지수다”고 했다. 이에 아이유는 “저는 한 번 한 말 지킨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럼 장미 2백송이 준비하겠다”고 하자, 아이유는 “그런거 안 해주셔도 된다 ,그냥 선생님은 휘황찬란한 꼬까한복 입고 계시면 좋겠다”며 “설 콘텐츠로 다 한복입고와서 세배하고 오겠다, 세뱃돈 받고 덕담받고 가겠다”고 제안했고 실제로 한복을 입고 박명수에게 세배를 하며 약속을 지켰다. /kangsj@osen.co.kr
[사진] ‘할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