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신민아 집착 후회남 되나 '''재혼황후' 제안받고 검토 중'' [종합]
입력 : 2025.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주지훈이 신민아, 이종석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재혼황후' 출연을 검토 중이다. 

24일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관계자는 OSEN에 "주지훈 배우가 '재혼황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재혼황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가상의 동대제국에서 완벽한 황후였던 나비에가, 황제인 남편 소비에슈의 외도로 이혼을 당한 당일, 곧바로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하며 또 다시 황후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이 뜨거운 인기에도 불구하고 가상의 서양식 제국을 배경삼은 만큼 한국의 현대극 드라마로 탄생하는 것에 대해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앞서 타이틀 롤인 '재혼황후' 나비에 역에 배우 신민아가 확정됐다. 또한 서왕국 왕자 하인리 역에는 배우 이종석이 낙점돼 기대감을 더했다. 

이 가운데 주지훈이 나비에의 첫 번째 남편이자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 역할을 제안받은 것이다. 소비에슈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첫사랑 나비에와 이혼 후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인물로 원작 소설과 웹툰에서 전형적인 집착, 후회남의 모습을 보여왔다.

동시에 소비에슈는 외도 후 후회라는 설정으로 인해 원작 팬들에게 욕받이로 악명 높은 인물인 바. 주지훈이 이를 맡아 어떻게 소화해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주지훈은 배우 데뷔작인 '궁'부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와 디즈니+ '조명가게',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까지 모두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든 작품인 바. 이에 주지훈 또한 지난 23일 진행된 '중증외상센터' 인터뷰에서 "아마 만화, 원작이 있는 작품은 제가 제일 많이 해봤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 그가 '재혼황후'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출연을 확정할 경우 주지훈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마왕', 2009년 영화 '키친'에 이어 세 번째로 신민아와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다. 이에 16년 만에 신민아와 주지훈의 재회가 성사될 지도 관전 포인트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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