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박진영과 김완선이 약 28년 전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KBS2TV 음악예능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에서 박진영과 김완선이 오해를 풀었다.
데뷔 40년차 원조 댄싱퀸 김완선과 레드벨벳 슬기가 출연, 두 사람이 'Lucky'란 곡으로 뭉친 무대를 선보였다.
이영지는 "너무 섹시한 느낌이 있다"며 깜짝, 두 사람은 "노력하지 않았다, 우러나온 것 같다"며 너스레로 웃음,
"최고의 칭찬이다"고 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스토리를 전했다. 김완선은 "박진영 pd와 얘기하다 만든 곡"이라며 박진영과 인연도 전했다.
김완선은 "1997년쯤..."이라 하자 2002년 생인 이영지는 "태어나기 전인 것 같다"며 깜짝 놀랐다. 김완선은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 곡에 반해, 저 분에게 곡 하나 받고싶어서 용기냈다"며 "하지만 얘기 몇마디 하다 곡 못 주겠다고 박진영이 갔다"며 충격받은 일화를 전했다. 김완선은 "그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 그 이후 아무에게도 곡 부탁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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