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스위스도 접수 완료..'톱 퍼포머'의 진가
입력 : 2025.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스위스 취리히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이티즈는 23일(현지시각) 취리히 '할렌슈타디온(Hallenstadion)'에서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IN EUROPE)' 공연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등장한 에이티즈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의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을 시작으로,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윈(WIN)'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취리히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하는 센스를 뽐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에이티즈는 수록곡 '디스 월드(This World)', '최면(Wake Up)', '사이버펑크(Cyberpunk)'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는 물론, 에이티즈표 청량함을 만나볼 수 있는 '웨이브(WAVE)',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의 무대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아울러 힙합 베이스에 현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한국의 매운맛을 담아낸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 등 명곡들을 열창,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톱 퍼포머' 에너지를 뽐냈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색다른 매력을 담은 솔로,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여상, 산, 우영이 '잇츠 유(IT's You)', 윤호와 민기가 '유스(Youth)', 종호가 '에브리띵(Everything)', 홍중과 성화가 '맏즈(MATZ)' 무대를 꾸며 공연 분위기를 '핫'하게 달궜다.

에이티즈는 이번 취리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난 현지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평생 잊지 못할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환상적인 공연을 완성해 '퍼포먼스 톱티어 그룹' 수식어를 재차 입증했다.

현지 팬심을 완벽하게 매료시킨 에이티즈는 공연 말미 "오늘 콘서트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에이티니(ATINY, 공식 팬덤명)의 함성이 오늘 공연을 최고로 만들어줬다. 받은 사랑과 행복을 에이티니에게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이자 친구가 되겠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에이티즈와 함께한 추억들이 여러분의 아름다운 인생에 일부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해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마지막까지 팬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프랑스 리옹, 이탈리아 밀라노에 이어 스위스 취리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에이티즈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영국 런던, 30일 맨체스터, 2월 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1일 독일 쾰른, 14일 덴마크 코펜하겐, 18일과 19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 22일 프랑스 파리,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또 유럽 투어 이후 3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FINALE IN SEOUL)'로 2025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seon@osen.co.kr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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