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차남 팍스(21)가 전기 자전거 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지 불과 6개월 만에 또 사고를 당했다.
24일 TMZ 보도에 따르면 팍스는 로스앤젤레스의 로스 팰리스 동네를 전기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중 차량 옆면을 들이 받았고, 차량 조수석 문이 크게 움푹 패였다.
당시 팍스는 자전거 손잡이에서 손을 떼고 거리를 달렸는데, 모퉁이를 돌다 문에 부딪혔다. 팍스가 차량에 타고 있던 부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부부가 차에서 내려 피해를 살펴보는 동안 모두가 침착한 모습이었다.
팍스는 사고 후 자전거 손잡이를 다시 똑바르게 한 뒤 출발했기 때문에 부상은 없는 듯 했다. 졸리 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로스앤젤레스의 대로에서 전기 자전거를 타던 중 교차로에 멈춰 선 차량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서 그는 엉덩이 통증을 느끼고 머리 부상을 입었다.
팍스는 치료를 위해 LA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료진은 그가 사고로 인해 경미한 뇌출혈을 겪었을 것으로 우려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병원에서 팍스와 함께 있으며 그의 상태는 안정적이었다.
팍스는 험난한 운전 경력에도 불구하고 전기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거의 쓴 것이 없다. 팍스의 친구들은 “그는 너무 무모하다. 걱정하고 있다”라고 일관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팍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베트남에서 입양한 둘째 아들이자 네 번째 아이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이혼 후 엄마와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엄마의 영화 스태프로 일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조용히 한국을 찾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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