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구해줘 홈즈’ 서울 사대문 안의 저택과 아파트의 가격이 공개됐다.
30일 방영한 MBC 예능 ‘구햬줘 홈즈’에서는 설 특집을 맞이해 사대문 안 임장을 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첫 번째는 경복궁 근처 '경희' 아파트 촌이었다. 널찍한 내부 구조는 물론이고, 궁궐 터가 한눈에 보이는 경희 아파트의 모습은 말 그대로 살아보고 싶은 집 그 자체였다.
압구정 현* 아파트에서 살다가 이 지역으로 이사를 왔다는 집주인. 그가 왜 압구정 같은 번화한 도심을 두고 종로라는 또 다른 도심을 찾았는지 한눈에 이해가 되는 풍경이 펼쳐졌다. 장동민은 “여기가 지금 시세로 25억 원이다”라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 방문은 덕수궁 근처의 궁세권이었다. 마찬가지로 넓지만, 첫 번째 매물과 다르게 오피스텔 세대인 이곳은 사우나, 테라피, 요가, 필라테스 룸까지 구비된 주상 복합이었다.
주우재는 “여기는 오피스텔 세대다”라면서 “여기가 남산 뷰이기도 하다”라며 놀라운 풍경을 소개했다. 이상준은 “이 집은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000만 원이다. 매매가는 30억 원대다”라며 가격을 소개했다.
세 번째 집은 창덕궁 근처였다. 바로 한옥을 개조한 곳으로, 건축가인 집주인이 10억 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들여 건설한 곳이었다. 이곳은 지층으로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모던한 느낌이 드는 화이트 내부를 볼 수 있었으며, 2층부터는 한옥으로 단촐하게 꾸며진 개방감 넘치는 침실이 아늑하게 이들을 반겼다.
기존 구옥을 6억 원에 매매로 구입해 공사 비용만 10억 원이 들었다고 밝혀졌다. 정석 교수는 “북촌 1구역은 비한옥 신축 불가, 북촌 2구역은 1층 이하 한옥 허용 등 한옥 공사 허용이 다 다르다. 지금 소개된 곳은 원서동이라 2층까지는 가능하다”라며 건설 비용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 소개된 낙원동 1세대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8억 5천 만원으로 소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구햬줘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