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티빙 '스터디그룹'서 카리스마 폭발..압도적 액션 연기
입력 : 202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김민, 티빙 '스터디그룹'서 카리스마 폭발..압도적 액션 연기
배우 김민이 '스터디그룹'에 특별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제공 티빙)은 공부를 잘 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있는 소년 윤가민이 지상 최악의 꼴통학교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입시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물.

지난 30일 공개된 '스터디그룹' 3, 4회에서는 윤가민(황민현 분)에게 관심을 보인 연백파가 그에게 접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민은 극 중 연백파 스카우트 담당자인 '오장호'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장호는 스터디그룹실에서 이준(공도유 분)을 윤가민으로 착각하고, 그를 연백파 예비 전력인 상비군을 선발하는 테스트에 초대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싸움 실력을 보고 곧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달았고, 시간을 허비하게 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이준을 위협했다. 그 순간, 진짜 윤가민이 이지우(신수현 분), 박건엽(홍민기 분)과 함께 등장했다.

오장호는 윤가민의 공격을 손쉽게 막아내며 오히려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윤가민이 일부러 맞아주며 이준을 보호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더욱 격분했다. 그는 거세게 몰아치며 윤가민을 압박했고, 이지우와 박건엽마저 가뿐히 제압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그러던 중 윤가민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삼촌이 금지했던 기술을 사용해 오장호를 녹다운시켰고, 마침 김세현(이종현 분)과 최희원(윤상정 분)이 신고한 경찰이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이 가운데 김민은 날카로운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느긋한 태도 속에서도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윤가민과 팽팽한 대립을 이루어 극의 몰입도를 높일 뿐 아니라 파워풀한 액션 연기와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개성을 확실히 드러내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소화했다는 평이다.

앞서 김민은 디즈니+ '카지노'에서 빅보스의 행동대장 '존' 역을 맡아 혜성과 같이 등장해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아우라로 극의 무게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주는가 하면, 외국어 대사까지 능숙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의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는 태국인 '파신' 역을 맡아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주목받았다. 극 중 정진만(이동욱 분)과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 것은 물론, 정지안(김혜준 분)의 무에타이 스승으로 화려한 액션을 펼치며 보는 맛을 더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영화 '열대야'에 출연 소식을 전하며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 작품 독창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가고 있는 김민. 스릴러부터 액션, 드라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가 한국 드라마와 영화 업계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민은 지난해 12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AAA 2024)에서 AAA 신스틸러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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