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이준혁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오늘(31일) 못 본다.
지난 30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측은 “31일 금요일 밤 10시에는 ‘나의 완벽한 비서’ 스페셜 방송이 편성된다. 1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는 ‘나의 완벽한 비서’ 9회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로맨스와 비주얼 케미, 연기 합 그 어떤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완벽한 ‘깡유 커플’ 한지민, 이준혁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완벽한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받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높은 성과를 거둔 것. 특히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4.4%까지 치솟으며 주간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회 5.2%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6회 11.4%까지 상승했고, 가장 최근 방영된 8회에도 10.9%를 기록하며 두자리 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화제성 또한 뜨겁다. 이준혁은 ‘나의 완벽한 비서’로 1월 2주차, 3주차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이준혁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준혁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민도 2위를 차지하며 제대로 흥행가도에 올라탔다.
하지만 ‘나의 완벽한 비서’ 팬들은 하루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9회가 하루 미뤄진 오는 2월 1일 방영된다. 결방의 이유를 묻자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방송사 편성 전략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통 시청률이 하락하는 설 연휴를 피해 오늘(31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에는 스폐셜 방송을 편성하고 오는 2월 1일에 9회 본방송을 방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2023년 설 연휴에 방송된 SBS ‘법쩐’은 연휴 전에는 9.5%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설 연휴 첫날 방송분이 7.1%를 기록하며 2.4%P가 하락한 바 있다. 동시기 방송된 MBC ‘금혼령’도 최종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실패했다.
제작진은 “모두 행복한 설 연휴 보내셨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하며 “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 호흡은 언제나 최상이었다. 완벽한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디테일한 감정선을 쌓아 올리기 위해 서로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심히 임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서로를 케어하게 된 지윤과 은호가 성숙한 사랑으로 서로를 더 성장시킬 예정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와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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