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父, 알랭 들롱 닮은 과거 ''공주 대표 미남+잡지 모델''[편스토랑][★밤TView]
입력 : 202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쳐
/사진='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가수 겸 배우 김재중 부친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김재중 부모님들의 화려한 과거 이력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중은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생신 선물 보낸 게 도착해 있어요. 확인해보세요"라고 말했다. 며칠 전 해외투어 일정으로 인해 어머니 생신 가족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김재중이, 어머니를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따로 준비한 것.

김재중 어머니는 아들이 보낸 큰 박스를 보며 '꽃인가?' 하는 기대로 조심스럽게 열었다. 박스 안에는 리본을 묶은 아들 김재중이 기다리고 있었다. 꽃 대신 아들이 선물이었던 것. 김재중 어머니는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 봤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재중 모친은 17살 때 전국노래자랑대회에 출마해 상금과 선풍기를 경품으로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재중이 외할머니가 부지깽이 들고 쫓아왔다.옛날에는 가수를 딴따라라고 했잖아 그래서 엄마 꿈이 산산조각 났다. 엄마 꿈을 저버렸는데 엄마 꿈을 재중이가 이뤄졌다"라며 김재중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김재중이 "아버지도 원래 연예인을 하려고 하지 않았냐"라며 부친이 젊은 시절 배우의 꿈을 갖고 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부친은 "아버지도 너처럼 스타는 못 됐어도 잡지의 모델로도 나가보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공주의 대표 미남으로 불리던 부친의 수려한 미모가 담긴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그 당시에 '저 서양 사람 누구냐'고 놀림을 당했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MC붐은 "알랭 들롱이다. 그런 오해를 받을 만하다"라고 감탄했다.

김재중 부친은 "옛날에 화보 찍고 모델해서 엄마는 거기에 반해서 결혼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모친은 "거짓말 또 하네. 아빠가 나한테 반해서 쫓아다녔지. 네 아버지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면 안 되겠다 싶더라. 너무 잘생겨가지고"라고 반박을 하면서도 부친의 젊은 시절 미모를 인정했다 .

그러면서 "잘생겨서 결혼하는 거 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쫓아다니더라. 여자한테 퇴짜 받은 거 나 하나라서 억울하다고 나랑 결혼해야겠다고 하더라"라며 순정파였던 부친의 과거를 회상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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