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이 강호동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사투리 특집'을 맞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온 코미디언 윤정수, 서경석, 양상국과 가수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양상국은 강호동을 보며 “강호동은 경상도 연예인들한테 신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강호동은 "나? 왜?"라고 되물었다.
양상국은 “경상도 말 쓰면서 저래 MC 보기 힘들다”며 “그리고 저 얼굴을 봐라! 나는 강호동 존경한다”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웃음이 터진 강호동은 형님들을 둘러보며 “격하게 진짜배기로 칭찬해 주잖냐”고 기뻐했다. 양상국은 "나는 진빼이지"라며 '진짜배기'가 아니라 '진빼이'라고 정정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난 잘 모른다”고 발뺌, 형님들은 "진빼이 나오니까 바로 모른 척 하는데"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양상국은 "점자 저거 서울 사람 다 됐다"라고 능청, 강호동은 “몇십 년 만에 ‘점마 저거’ 소리 들어본다”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아는 형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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