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김숙과 5년 뒤 결혼?'' 윤정수, 예능에서 쓴 각서 효력 있어 어쩌나 ('아형') [종합]
입력 : 202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아형' 방송

[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윤정수가 과거 변호사를 대동하고 쓴 결혼 각서를 밝혔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사투리 특집'을 맞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온 코미디언 윤정수, 서경석, 양상국과 가수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과거 김숙과 함께한 방송 연애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그는 "나도 최근에 기사 보고 알았는데 6년 전에 숙이한테 2030년 2월 8일까지 둘 다 솔로면 결혼하자고 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는 형님' 방송

김영철은 "어떡해? 얼마 안 남았잖아"라며 "숙이가 동의했어?"라고 물었다. 윤정수는 "그랬다. 그때 당시, 박지훈 변호사 대동하고 각서를 썼다. 농담반 진담반인데 각서가 효력이 있다고 하더라"고 부연했다. 

이후 윤정수는 "그런데 동료끼리 시간에 쫓겨서 결혼하는 건 좀 그렇잖아"라며 난처해 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김숙과 결혼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바람을 넣었다.

서장훈의 말을 들은 윤정수는 "니 그렇게 살면 좋겠나? 농구 그만두고 그런 꿈만 꿨나?"라며 강원도 사투리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와 김숙의 결혼(?)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는 형님' 방송

한편 서경석은 민경훈에게 주고 싶은 게 있었다며 늦은 축의금을 건네 관심을 모았다. 서경석은 "내 조카가 (경훈이) 콘서트를 가고 싶다고 해서 친하지도 않은데 부탁했었어"라며 과거 고마웠던 미담을 알렸다. 

서경석은 좋은 삼촌이 될 수 있게 도와줘서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경훈이가 결혼할 때 기다렸다. 청첩장이 올 줄 알고. 그런데 경훈이가 부담될까 봐 안 보낸 것 같더라"고 아쉬워했다. 

"충청도는 또 안 부르면 안 간다. 먼저 안 나선다. 기다리다가 언젠가 만나면 주려고 (챙겨왔다)"며 축의금과 손편지를 민경훈에게 주어 감동을 안겼다. 서경석은 "참고로 (절친) 이윤석에게 한 축의금과 똑같이 했다"고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 '아는 형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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