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한지민 父가 구한 아이였다..로맨스 대위기('나완비')[종합]
입력 : 202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이준혁의 과거를 알고 그의 손을 놓았다. 아버지가 이준혁을 구하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1일 오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 김재홍) 9회에서는 유은호(이준혁 분)가 어린 시절 화재에서 자신을 구하고 사망한 사람이 강지윤(한지민 분)의 아버지임을 알게 됐다. 

유은호는 피플즈의 투자자인 우철용(조승연 분) 회장이 강지윤을 모욕하자 앞에 나섰다. 강지윤은 우 회장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고, 우 회장은 강지윤을 자극하기 위해 김혜진(박보경 분)까지 초대했다. 우 회장은 강지윤이 자신의 부탁을 거절한 것을 두고 복수하기 위해 자극하기 시작했다. 

강지윤이 모욕당하자 유은호는 강지윤 앞에 나섰다. 그는 우철용에게 사과하면서 비서로서 대표의 스케줄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지윤은  유은호에게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냐며 따져 물었고, 유은호는 조심스럽게 강지윤을 달랬다. 

유은호는 강지윤에게 “대표님 마음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보호해 주고 싶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형편 없어 보여도 괜찮다. 지윤 씨가 어떤 모습이든 내가 옆에 있을께요”라고 말하면서 진심을 전했다. 이후 마음이 풀어진 강지윤은 유은호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고, 서로의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듯 진한 입맞춤을 나눴다. 

유은호와 강지윤의 마음은 점점 깊어지고 있었다. 강지윤은 우정훈에게 유은호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말했고, 우정훈도 예상했다는 듯이 유은호에게 강지윤을 부탁했다. 우정훈은 아버지 우철용 회장을 찾아가 “더 이상 강지윤 건들지 말라”라고 말하며 대립했다. 우 회장이 강지윤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우정훈에게 경고했고, 우정훈은 “형처럼 되지 않겠다”라면서 돌아섰다. 

우정훈은 결국 유은호와 따로 술을 마시면서 그에게 강지윤을 부탁했다. 유은호는 강지윤을 좋아하냐는 우정훈의 말에 “많이 좋아한다”면서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우정훈은 술에 취해 쓰러졌고, 유은호는 그를 집으로 데려갈 수밖에 없었다. 우정훈은 아파트 앞에서 정수현(김윤혜 분)을 만났고, ‘동기’라면서 반가워했다. 결국 우정훈은 정수현의 집에서 아침을 맞았다.

강지윤과 유은호의 마음이 깊어지는 사이, 유은호는 인테리어 회사 CEO 민정혁(곽시양 분)을 질투하며 강지윤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민정혁이 일을 의뢰하러 찾아오자 신경 쓰기 시작했고, 강지윤이 자신 없이 혼자 민정혁의 사무실을 방문하자 질투했다. 강지윤이 연락도 없는 사이 일에 집중하지도 못하며 신경 쓰고 있었다. 유은호는 이강석(이재우 분)의 서점에서도 강지윤을 신경 쓰고 있었고, 그가 질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강지윤은 유은호를 더욱 사랑스러워했다.

우 회장은 강지윤을 잡기 위해 김혜진과 경쟁을 붙였다. 넥스트에서 강지윤의 피플즈와 김혜진의 커리어웨이에 동시에 후보자 의뢰를 한 것. 이는 우철용 회장이 강지윤을 굴복시키기 위해서 만든 상황이었다. 

유은호는 과거 화재 사건을 추적했다. 아파트 화재 사고 당시 자신을 구해줬던 강경태 선생을 찾으려고 했던 것. 사고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던 인물을 만난 유은호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강지윤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았다. 강지윤이 앞서 아버지에 대해서 기억하고 싶은 사람은 아니라고 말했었기 때문이었다.

과거 유은호는 강지윤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화재가 나서 죽을 위기에 처했었다. 집 문앞이 막히면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그런 그를 구해준 사람이 강지윤의 아버지인 강경태였고, 그는 유은호를 구하고 사망했다. 결국 유은호는 살고 강지윤은 아버지를 잃은 것이었다. 유은호는 서미애(이상희 분)를 찾아가 강지윤의 아버지에 대해서 물었다. 서미애는 강지윤에게 아버지는 ‘상처’였다고 말했다. 

유은호가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강지윤은 유은호의 딸 유별(기소유 분)과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서점에서 만나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유은호에 대해 이야기했고, 유은호에게 전화를 걸어 세 사람이 시간을 보냈다. 강지윤은 유별과의 만남을 즐거워했지만, 유은호는 복잡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

고민에 빠졌던 유은호는 결국 회사를 결근하고 강지윤 아버지의 납골당을 찾았다. 유은호는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인사하며, “이젠 제가 지윤 씨 지켜주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결국 유은호는 강지윤을 찾아가 “미안해요. 혼자 외롭게 살게 해서. 오늘 지윤 씨 아버지 뵙고 왔다”라면서 강지윤의 아버지가 실린 아이가 자기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강지윤은 유은호의 고백에 깜짝 놀라며 그의 손을 놓았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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