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폐렴으로 사망..동생 서희제 ''편히 쉬어'' 애도
입력 : 2025.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대만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이 사망했다. 향년 48세.

3일 CNA 등 대만 현지 매체는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서희원의 사망설이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설 연휴 동안 가족과 일본으로 여행을 왔는데, 저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고 부고를 전했다.

서희제는 "이번 생에서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서로를 아끼고 의지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언니, 편히 쉬어요. 영원히 사랑해. together remember forever"이라고 인사를 남겼다.

서희원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여동생 서희제와 ASOS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해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서희원은 2010년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과거 잠시 교제했던 구준엽과 20여년만에 재회, 2022년 재혼했다. 이들의 드라마같은 러브스토리는 한국과 대만에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재혼 3년만에 사별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서희원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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