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日여행 중 사망 비보..동생 서희제 “영원히 사랑해” [전문]
입력 : 2025.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대만 배우이자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이 일본에서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생 서희제가 입장을 밝혔다.

3일 중국 시나연예, 대만 ET투데이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최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간 이후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8세.

이 소식은 앞서 전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녀를 두고 외국인 남편이 있는 48세 대만의 톱스타가 세상을 떠났다는 게시글이 빠르게 퍼졌고, 네티즌은 서희원이 아니냐며 걱정을 쏟아냈다.

이후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직접 성명문을 발표하며 서희원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서희제는 성명문을 통해 “새해에 저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고 제가 가장 사랑하고 착한 언니 희원이 독감이 유발한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생애 동안 그의 동생이 될 수 있어서, 우리가 서로 돌보고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저는 영원히 그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라며 “편히 잠들기를. 영원히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깜짝 결혼을 발표해 국내외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년 전 연인이었으나 한 차례 결별했고, 서희원의 이혼 후 재회해 마침내 결혼했다.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영화 같은 극적인 스토리에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은 열광했으며, 구준엽은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생활했따.

다음은 서희제 글 전문.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새해에 저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고 제가 가장 사랑하고 착한 언니 희원이 독감이 유발한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

이 생애 동안 그의 동생이 될 수 있어서, 우리가 서로 돌보고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저는 영원히 그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다.

편히 잠들기를.

영원히 사랑해.

together remember forever

/mk3244@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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