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사망, 동료에게 전염됐다'' 추측 사람 잡나..''백신 맞자'' 몰려 [Oh!쎈 이슈]
입력 : 2025.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이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기는 가운데 감염을 두고 네티즌의 추측이 과열돼 우려를 자아낸다. 

3일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이 가족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48세.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서희원이 독감에 감염된 이유가 연예계 동료 가수 판웨이치 가족 때문이라는 추측이 퍼졌다. 

일각에서 서희원이 지난달 26일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중(왕위충)의 딸 결혼식에서 판웨이치와 만났는데, 그에 앞서 22일 판웨이치는 자신의 SNS에 온 가족이 독감에 걸렸다는 게시글을 올렸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 당시 판웨이치는 서희원, 구준엽 부부와 만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희원이 29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후 31일 병세가 악화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와 인플루엔자 잠복기가 3~5일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판웨이치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그런가 하면 서희원의 사망 비보에 대만에서 독감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에 방문, 독감 예방 접종을 하려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도 현지에서 등장했다. 

한편 서희원은 가족들과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출국 당일 감기와 천식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째 되는 날 응급실로 실려간 서희원은 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등 일부 장례 절차를 진행한 후 유해를 대만으로 들고 돌아올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서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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