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윤태온, ''子 태어난 후 4년 동안 이혼 위기…눈도 안 마주쳤다'' ('동상이몽2') [종합]
입력 : 2025.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차지연, 윤태온 부부가 이혼 위기를 겪은 사연을 이야기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차지연, 윤태온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등장한 가운데 과거 이혼을 고민할 정도로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차지연과 윤태온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지연은 "결혼해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정말 사이가 좋았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양육을 해야하니까 그때부터 시작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나는 평범한 가정 분위기에서 살지 못해서 잘 몰랐다. 정서적으로 아픈 사람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차지연은 "정서적인 불안감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게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아이를 내려 놓으면 어디 상할까봐 이틀동안 아이를 안고 있었다. 내려 놓으면 잘못되는 줄 알았다. 돌 되기 전까지 유모차에도 태우지 않고 밖에 나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이유식을 먹을 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이유식을 해두고 연습을 갔다가 오후에 장을 보고 극장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재료를 챙겨서 자고 일어나서 새벽 4시에 또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남편에게 같이 하자고 이야기할 줄 몰랐다. 나 혼자 불만만 쌓인 상황이었다.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가 뭘 해야할 지 몰라서 답답해했다"라고 말했다. 윤태온은 "그땐 뭘 해야 할 지 몰랐다. 나는 배우를 할 사람이지 집에서 살림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윤태온은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 생각 못하고 아내가 잘못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예민할 일이 아닌데라고 생각하면서 왜 저렇게 아이를 키우지 그 생각으로 몇 년을 살았다. 마음의 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지연과 윤태온은 4년 정도 냉전 시간을 가졌고 이혼까지 언급할 정도 위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지연과 윤태온은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 캐스팅'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마주하면서 서로를 돌이켜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결국 지금의 행복한 부부가 됐다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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