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사슬 가족' 아들의 막말과 협박이 충격을 안겼다.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신년 특집 가족 지옥 '사슬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아들은 “아빠가 칼 들고 쫓아오는 범인보다 무섭다”라고 고백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번 주 방송에서는 지난주 방송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아들의 반전 일상이 공개되었다.
아들은 가스 배달일을 배우라는 할머니의 말에 “가스통을 다 터뜨려도 시원치 않다. 어떻게 불붙이는지 안다”라며 협박, 크게 분노했다.
아들은 분노하는 이유에 대해 “대학 졸업하고 가스 배달일을 배웠다. 일주일 정도 하다가 갑자기 아팠다. 배달 못 가겠다고 했는데 엄살 부리지 말고 가라고 했다. 그때 심부전증을 발견했다. 기계 줄을 다 빼버릴까 봐 몸을 묶어놨다. 잠에서 깰 때마다 통증이 어마어마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들은 할머니에게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아버지가 등장하면 입을 꾹 다문 채 말을 아꼈다. 아버지가 자리를 비우고 할머니와 둘이 남게 되자 아들은 다시금 갑작스럽게 돌변했다. 아들은 “다리하고 여기가 신경 마비가 왔다”라며 자신의 건강을 빌미 삼아 협박, 거침없이 막말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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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