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송가인이 ‘트롯 여제’로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송가인은 11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22년 4월 발표한 정규 3집 ‘연가(戀歌)’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송가인은 “앨범을 내기 위해서 곡을 많이 받느라 오래 걸렸다. 회사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어떤 곡을 타이틀로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곡 듣는 것도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송가인의 이번 앨범 ‘가인;달’은 정통 트로트로 대표되는 송가인의 음악색을 담아내면서도 발라드, 미디엄 템포, 모던가요 등 따라 부르기 쉬운 대중적인 곡들을 수록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팬덤이 강한 남성 트로트 가수들 속 ‘트롯 여제’로 활약하고 있는 송가인은 이에 대한 질문에 “남자분들 팬덤은 사실 여자가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 속에서도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가 오디션에서 처음으로 이슈를 받지 않았나. 무게감이 없지는 않다. 부담도 많고 후배들도 같이 이끌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여자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후배들도 저만 보고 있으니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