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았다” 송가인, 심수봉도 극찬한 보이스..’가인달’로 새 출발 (종합)[Oh!쎈 현장]
입력 : 2025.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성락 기자] 11일 오후 서울 스카이아트홀 가수 송가인의 정규 4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이번 4집 앨범은 기존 정통 트로트 뿐 아니라 발랃, 모던 가요 등 장르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비롯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평생' 등 총 9곡을 담았다.가수 송가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1 / ksl0919@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송가인이 가요계의 전설 심수봉과 손 잡고 2년 만의 신보로 돌아왔다.

송가인은 11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22년 4월 발표한 정규 3집 ‘연가(戀歌)’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송가인은 “앨범을 내기 위해서 곡을 많이 받느라 오래 걸렸다. 회사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어떤 곡을 타이틀로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곡 듣는 것도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송가인의 이번 앨범 ‘가인;달’은 정통 트로트로 대표되는 송가인의 음악색을 담아내면서도 발라드, 미디엄 템포, 모던가요 등 따라 부르기 쉬운 대중적인 곡들을 수록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OSEN=김성락 기자] 11일 오후 서울 스카이아트홀 가수 송가인의 정규 4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이번 4집 앨범은 기존 정통 트로트 뿐 아니라 발랃, 모던 가요 등 장르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비롯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평생' 등 총 9곡을 담았다.가수 송가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1 / ksl0919@osen.co.kr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새로운 기획사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인데 처음으로 제가 앨범에 직접 참여했다. 직접 해보니까 쉽지 않더라. 많이 느끼고 깨달았다. 다양한 곡들로 구성해보자 해서 여러가지 장르를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아사달’은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비극적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송가인 특유의 한 서린 국악 창법이 곡 전체를 이끌며, 전통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정통 트로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도 아사달 이야기가 언급됐던 바. 송가인은 “그 아사달 이야기가 맞다. 드라마가 나오기 전부터 작곡가님이 이 곡을 만드셨다. 2년 전에 들었을 때는 안 와닿았는데 이번에 들으니 너무 좋더라. 석공 아사달 설화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슬프더라. 어느 때 보다도 깊게 몰입해서 감명깊게 들었다”고 말했다.

[OSEN=김성락 기자] 11일 오후 서울 스카이아트홀 가수 송가인의 정규 4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이번 4집 앨범은 기존 정통 트로트 뿐 아니라 발랃, 모던 가요 등 장르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비롯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평생' 등 총 9곡을 담았다.가수 송가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1 / ksl0919@osen.co.kr

또 다른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는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와 심수봉 특유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선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해 두 레전드의 저력을 입증했다.

송가인은 심수봉과의 작업에 대해 “선생님께 무작정 찾아갔다. 집도 1분 거리다. 인연이다 싶어서 만나서 말씀드렸는데 마침 곡을 써놓은게 있다고 하셔서 처음으로 제가 곡을 받게 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이셨는데 곡도 받고”라고 전했다.

이어 “거기에다 선생님께서 1대1 레슨까지 해주셨다 바쁘실텐데도 한 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오라고 하셔서 레슨을 한 두시간씩 계속 해주시더라. 이런 복받은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영광이었다. 직접 프로듀싱도 해주시고 코러스를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코러스도 해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OSEN=김성락 기자] 11일 오후 서울 스카이아트홀 가수 송가인의 정규 4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이번 4집 앨범은 기존 정통 트로트 뿐 아니라 발랃, 모던 가요 등 장르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비롯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평생' 등 총 9곡을 담았다. 가수 송가인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02.11 / ksl0919@osen.co.kr

팬덤이 강한 남성 트로트 가수들 속 ‘트롯 여제’로 활약하고 있는 송가인은 이에 대한 질문에 “남자분들 팬덤은 사실 여자가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 속에서도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가 오디션에서 처음으로 이슈를 받지 않았나. 무게감이 없지는 않다. 부담도 많고 후배들도 같이 이끌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여자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후배들도 저만 보고 있으니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OSEN=김성락 기자] 11일 오후 서울 스카이아트홀 가수 송가인의 정규 4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이번 4집 앨범은 기존 정통 트로트 뿐 아니라 발랃, 모던 가요 등 장르의 곡들로 가득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비롯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평생' 등 총 9곡을 담았다.가수 송가인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02.11 / ksl0919@osen.co.kr

송가인 역시 오랜 무명 시간을 겪었던 바, 그는 “무명 때는 무명인지 모르고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 지금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지나가면 괜찮아 질 거야 라고 다짐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버틴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날이 온 것 같다.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후배들에게도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은 분명히 온다. 그만큼 노력하고 남들 놀 때 연습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시간을 헛되이 본내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통 트로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송가인은 “제가 판소리를 했었기 때문에 애정이 좀 더 각별한 것 같다. 판소리와 정통 트로트가 비슷한 것 같다. 가장 제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인 것 같아서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 저랑 떼려야 뗄 수 없는 장르인 것 같다. 앞으로도 저는 정통 트로트를 놓지 않고 가져가고 싶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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