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그룹 펜타곤 후이가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후이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블러디 러브'의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후이는 '블러디 러브'에서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 디미트루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후이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년에 '블러디 러브'를 만나게 되고 올해 2월까지 정말 행복하게 달려왔다. 디미트루라는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관객분들을 만나 뵐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잊지 못할 작품이 된 '블러디 러브'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후이는 "그동안 '블러디 러브' 그리고 디미트루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후이의 모습으로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덧붙여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극 중 디미트루는 500년간 주군인 드라큘라의 곁에서 함께 전장을 누비던 용맹한 전사지만, 그의 내면에는 로레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고 있는 안타까운 서사를 가진 인물이다. 그동안 '광염소나타', '삼총사'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뛰어난 캐릭터 해석 능력으로 뮤지컬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후이는 '블러디 러브'에서도 높은 일치율을 자랑하며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디미트루의 독창 넘버 '우리'에서는 후이 특유의 애절한 음색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후이는 지난해 1월 첫 미니 앨범 'WHU IS ME : Complex'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 후 디지털 싱글 'Easy dance (Feat. 권은비)', '잡초 (With 장혜진)'와 디지털 싱글 앨범 'WHU IS KEVIN'(후 이즈 케빈) 등을 발표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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