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윤도현이 이번 앨범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호흡을 맞추게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롤링홀에서 데뷔 30주년을 맞은 YB의 새 메탈 앨범 ‘ODYSSEY’ 쇼케이스가 진행됐으며, 임진모 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오는 26일 발매되는 새 EP ‘오디세이’는 지난 2016년 발매된 EP ‘Remind’ 이후 9년 만에 발매되는 EP이자, 2019년 발매한 정규 10집 ‘Twilight State’ 이후 6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YB의 신보 ‘오디세이’에는 지난 5일 선공개된 싱글 ‘Rebellion(Feat. Xdinary Heroes)’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날 윤도현은 5번 트랙 ‘Rebellion(Feat. Xdinary Heroes)’에 대해 “이 곡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친구들이 피처링했다. 그 친구들과 한번 작업을 했다. 그 친구들이 저에게 연락한 이유가 대학 축제 때 ‘뽀로로를’ 메탈로 편곡한 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감동을 받았다더라. 그로울링을 밴드 자체에서 해봤는데 안된다고 해서, 연락이 와서 해줬다. 너무 귀엽고, 연주도 잘하고”라며 즉석에서 그로울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윤도현은 “아예 그 친구들이랑 같이하려고 맞춤형으로 쓴 곡이다. 무대에서 즐기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쓴 곡이다”며 “선공개 의도는 없었는데 모니터하는 과정에서, 주변에서 이 곡을 선공개하면 좋겠다고 해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YB의 신보 ‘ODYSSEY’는 오는 2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cykim@osen.co.kr
[사진] 조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