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도끼(이준경)와 미스터고르도(이준영) 형제가 모친상을 당했다.
미스터고르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故(고) 김소희 님께서 2025년 2월 16일 22시 23분 영면에 드셨기에 삼가 알려드린다"란 글을 올리며 비보를 알렸다.
이어 "해외이기에 부득이 가족들과 간소히 치르게 되었으니 멀리서나마 따뜻한 위로 부탁드리며 깊은 애도와 명복 빌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미스터고르도는 생전 모친의 사진도 함께 올려 “엄마 낳아줘서 고맙고 키워줘서 고마워요. 내가 잘해준 것도 없는데 너무 미안해요. 믿을 수가 없어요 꿈에라도 자주 와주세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세요, 빛을 따라가세요 사랑해요”라고 심정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도끼와 미스터고르도는 힙합 신에서 활약한 형제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미스터고르도는 지난 2008년 그룹 디엔지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현재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친동생인 도끼는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 프로듀서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편 도끼는 지난 2018년 모친이 동창으로부터 1000만 원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등장하자 이에 대해 적극 부인하며 "어머니는 사기 친 적이 없고 법적 절차를 받은 거다. 돈은 저에게 오시면 갚아드리겠다", "돈이 필요하면 제게 직접 이야기해 달라. 공연장에 와서 저랑 이야기하자"라고 밝혔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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