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배우 신정윤이 결혼 정보 회사에서 중 등급 판정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배우 신정윤이 결혼 정보 회사에서 중 등급을 받았다.
이날 앞서 신정윤은 결혼 정보 회사에 가서 본격적으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정윤은 작년 연봉이 1억 5천이라고 밝혔지만 배우 신분으로서 수익이 일정하지 않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신정윤은 차량 두 대에 현금으로 4천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40대의 평균 자산이 8억이라며 신정윤은 현재 중 등급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정윤은 결혼 정보 회사를 다녀온 후 어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신정윤은 자신의 등급에 대해 "제일 끝이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심각해져서 "너 결혼 못하겠다"라며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신정윤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중 등급"이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중이면 괜찮다"라고 말했다. 신정윤은 "어머니 혼자시니까 어머니가 직업이 없고 어머니 부양 문제가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어머니는 "엄마는 일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 모습을 본 홍진경은 "결혼 안 하고 저렇게 오손도손 살면 안되나. 결혼 한다고 행복해진다는 보장도 없다"라고 말했다.
신정윤은 "솔직히 아버지가 이렇게 갑자기 가실 줄 몰랐다. 이제 어머니도 정말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실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어머니와 시간을 더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캥거루족을 선택했던 이유를 이야기했다.
신정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삶을 생각해봤다. 엄마가 얼마나 쓸쓸하실까 생각했다. 아직까진 풀리지 않은 숙제 같고 고민해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왜 아빠가 너한테 그런 짐을 주고 가셨나"라며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자식에게 새 가족이 생기면 어머니는 가족을 잃게 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하하 역시 안쓰러워하며 "결혼 정보 회사에서 보는 시각과 우리가 보는 시각이 이렇게 다르다"라고 말했다.
신정윤은 "엄마가 결혼 정보 회사에 같이 가서 하는 게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머니의 재혼을 이야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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