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빌런의 나라’가 美친 케미를 예고하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연출 김영조 최정은,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앞서 유쾌한 가족 일상이 담긴 1차 티저와 티저 포스터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25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오유진(소유진)과 송진우(송진우)의 진한 키스로 시작된다. 이어 봐서는 안 되는 걸 본 듯 서현철(서현철)은 입을 틀어막고, 오나라(오나라)는 “홍콩? 그것도 남자랑?”이라며 깜짝 놀란다. 여기에 술에 취한 딸 서이나(한성민)가 남자에게 업혀 들어오자 나라는 단단히 분노하는데. 이들의 매운맛 스토리가 벌써부터 시청 욕구를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나라는 도망치는 구원희(최예나)를 잡는가 하면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그의 아들 서영훈(정민규)은 “쟤 진짜 우리 엄마 딸이야?”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한다. 이후 원희는 영훈의 코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주며 누군가와 사귀게 해준다고 모종의 거래를 하는데. 나라네 가족들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 나가는 원희의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가족들의 관계 속 균열이 발생한다. 최광자(신신애)는 전남편 오영규(박영규)에게 물어뜯을 기세로 덤벼든다. 나라와 유진은 이들의 싸움을 연신 말리는데. 전쟁 같은 가족들의 싸움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극의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울부짖는 나라와 유진의 모습부터 첫째 사위 현철의 죽을 던져 대환장 케미를 뽐내는 영규의 모습은 역대급 코믹 드라마의 컴백을 예고한다.
이처럼 나라와 유진은 가족들과 유쾌한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이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안방극장에 웃음을 가득 안겨줄 시트콤이 등장한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집합한 ‘빌런의 나라’가 어떤 코믹한 스토리를 전해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오는 3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