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불똥 속..이수지 ''죄송해요'' 오열 터졌다 [스타이슈][종합]
입력 : 2025.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 캡처
이수지
이수지
개구우먼 이수지가 배우 한가인에게 악플이 튄 '불똥' 이슈 속 '대치맘'(대치동 엄마) 패러디 2탄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이수지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엄마라는 이름으로-제이미(Jamie) 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수지가 영어 이름 제이미라는 자녀를 둔 이소담으로 분해 '라이딩 일상'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다.

1편은 앞서 4일 공개된 바 있는데, 오늘(25일) 기준 조회 수 681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다만 이수지가 '대치맘' 따라잡기에 나선 모습이, 한가인이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공개한 두 자녀 라이딩 일상과 겹치며 애꿎게도 네티즌들의 조롱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자유부인 한가인'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 2탄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회와 마찬가지로 '이 영상은 사실과 다르게 코미디로 각색한 내용이다'라는 자막이 흐른 뒤, 어김없이 황당무계한 '제이미 맘'의 일상이 펼쳐졌다.

'제이미 맘' 이소담 역, 이수지는 "제이미한테 이 놀이를 한 번도 가르쳐준 적이 없는데 '쎄쎄쎄'를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했는데 제이미가 '쎄쎄'(셰셰·??), '감사합니다' 이걸 정확하게 발음하는 거야. 정말 명확한 중국어 모먼트(moment)였다. 이 친구가 진짜 언어쪽이 발달된 친구이다. 우리 가족들은 제이미에게 한 번도 만다린어를 가르쳐 준 적이 없다. 선행 학습으로 중걱어 하나쯤 내장해 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능청스럽게 얘기했다.

이어 그는 "제이미한테 많은 영재적 모먼트가 있지만 그걸 또 캐치(catch)하고 확장해 주는 게 엄마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모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수지는 "제이미가 돌잡이 때 판사봉을 잡았다. 법조인 모먼트가 있다. 판사를 시켜야 될지 검사를 시켜야 할지 고민이다. 제이미가 엄마 뭐 먹나 매일 검사한다. 이런 검사 모먼트가 있다. 부모니까 항상 깨어있으려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이수지는 제이미의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저스틴과 나눈 전화통화 내용을 풀어냈다. 그는 "제이미가 배변 훈련에 성공했었다가 다시 똥을 못 가린다고, 지금 저스틴이 말씀을 해주셨다. 제이미가 기저귀를 안 한 상태에서 그냥 돌아다녀서 계속 떨어졌다고 한다. 술래잡기하는데 헨젤과 그레텔처럼 친구들이 똥 따라서 가니까 제이미가 어디 숨었는지 다 찾아낸다고 하더라"라며 오열해 폭소를 더했다. 1탄에서 "제이미가 배변 훈련에 성공했다"라며 눈물을 훔친 것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이후 학원을 마친 제이미가 차에 탑승한 설정이 그려졌는데, 뒷좌석에 앉은 그는 운전 중인 엄마 이수지에게 무례한 행동을 일삼았다.

이에 이수지는 "빵 던지지 않아요. 타인에게 상처 주는 행동하지 않아요. 이런 행동은 옳지 않은 행동이에요. 제이미가 큰 감정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 컴 다운(Calm down)되면 엄마랑 그때 다시 대화해 보자"라고 특유의 고상한 말투로 타일렀다.

하지만 결국 이수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김제득"이라며 제이미의 본명을 외쳤고 "너 집에 가서 봐"라고 무섭게 얘기했다.

이어 이수지는 이 모습을 찍는 PD에게 "좀 내려주실 수 있어요?"라며 강변북로에서 무례한 요구를 하는 엔딩으로 2탄을 마무리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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