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차준환이 아시안 게임 당시를 회상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차준환 선수가 출연해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당시를 떠올렸다.
차준환은 앞서 발목 부상으로 2주 스케이트를 휴식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차준환은 "발등까지 부상을 겪어서 스케이트를 신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어떻게든 해보고 싶었다"라며 지상 훈련을 혹독하게 했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차준환은 아시안게임 당시를 떠올리며 트리플 악셀 점프 실수로 쇼트 경기를 2위를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차준환은 "아쉽긴 했지만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그냥 갔다"라며 "경력이 쌓여도 긴장감은 있다. 얼마큼 컨트롤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나머지 수행들이 내가 원하는 만큼 나와서 타격이 적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최대한 단순화 시켜서 호흡에 집중하고 눈 앞에 요소를 하나 하나 짚어가려고 한다"라며 "실수가 나와도 호흡을 유지하면 그 흐름을 따라갈 수 있더라. 그래서 음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은 나한테 힘을 주고 싶어서 이매진 드래곤스의 노래를 선택했다. 가사 말 자체가 나한테 힘을 부고 불꽃이 솟아나면서도 나한테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프리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소감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내가 잘했다 잘 끝냈다는 느낌보다 다 쏟아냈다고 생각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너무 좋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해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차준환을 보며 "의젓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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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