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주지훈이 ‘중중외상센터’를 촬영하며 후배들과 무려 12시간 회의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 말미 오는 12일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작가에 이어 주지훈이 등장했다.
이낙준 작가는 ‘중증외상센터’가 대박날 줄 알았냐는 질문에 “망상은 돌려봤다. '‘중증외상센터’ 열도 점령’, ‘백악관 초청’ 등”이라며 “‘낙준이네’라고 예능 하나 생기는 것도 상상해봤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불꺼진 수술방에 누가 있었다. 몇 년에 한 번 겪을 만한 상황을 내가 겪었다”며 “주지훈 말고는 다른 백강혁은 떠오르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중증외상센터’ 백강혁 역의 주지훈이 등장했다. 유재석이 “캐릭터 설정과 아이디어 회의까지 엄청나게 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주지훈은 “짧게는 7시간, 길게는 12시간 회의를 했다”고 했다.
주지훈은 “세트장에서 지나가면서 ‘좋은 아침’이라고 하면 조명이 꺼지듯이 웃음소리가 툭툭 끊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이 “주지훈은 말이 너무 많다”며 다른 사람의 제보를 언급하자 주지훈은 “김남길 아니냐”고 했고 “중간에 팬미팅을 한 번 했다. 우리 집이 그렇다. 개인주의자들이다”고 말해 본방송을 기대케 했다.
특히 주지훈은 과거 출연작 드라마 ‘궁’ OST ‘사랑인가요’를 직접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2일 8시 45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