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에 수컷의 향기가 난다 (‘보물섬’)
입력 : 202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보물섬’ 박형식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첫 회부터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더니 4회 연속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막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보물섬’의 상승세, 그 중심에는 주인공 박형식이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다정하고 섬세한 매력을 보여주던 박형식이 ‘보물섬’에서는 야망남과 리벤저라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극을 오롯이 이끌고 있다. ‘보물섬’을 통해 새로운 얼굴로 갈아 끼운 박형식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한층 성숙한 남성미까지 발산하며 남녀노소 모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반응이다.

새로운 얼굴과 함께 또 눈에 띄는 것은 박형식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이다. ‘보물섬’ 2회에서 죽음 위기에 처한 서동주는 3회에서 염장선(허준호 분)의 2조 원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했다가 총에 맞아 바다에 빠졌다. 이대로 죽는가 싶었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부활한 서동주는 기억을 잃었음에도 염장선-허일도(이해영 분) 등을 순차적으로 압박하며 본격적으로 판에 뛰어들 것을 예고했다.

‘보물섬’이 4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박형식은 피투성이가 된 채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 총상을 입고 망망대해에 빠지는 장면,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바다에서 기어 나와 살아나는 장면 등 일촉즉발의 장면들을 다수 소화했다. 서동주가 계속해서 고난과 위기를 겪은 만큼 박형식은 쉴 새 없이 뛰고 구르고 몸을 던져가며 극에 집중했다.

박형식은 기존 이미지와 다른 캐릭터로의 변신은 물론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덕분에 시청자는 서동주의 위기와 그의 복수에, 드라마 ‘보물섬’의 폭풍 스토리에 더욱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 ‘보물섬’의 시청률 상승과 함께 배우 박형식을 향한 극찬이 쏟아지는 이유이다.

‘보물섬’ 5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서동주가 다시 본격적으로 대산그룹을 둘러싼 욕망의 판에 뛰어들 전망이다. 한층 더 강력해질 서동주의 존재감, 배우 박형식의 압도적인 화력이 기대된다.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5회는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드라마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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