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이준호가 태양처럼 강렬한 열정과 팬 사랑으로 상파울루의 밤을 물들이고 팬 콘서트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준호는 지난 1일과 2일(현지시간) 양일간 브라질 상파울루 비브라 상파울루에서 '2025 이준호 FAN-CON
공연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브라질 주요 뉴스 포털 및 디지털 플랫폼 Portal Leo Dias, QUEM, Cláudia, Jovem Nerd와 TV 방송사인 Fofocalizando (SBT), RedeTV, RIC TV, Play TV 등이 참석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주연작인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웹사이트 내 TV(비영어) 부문 세 차례 1위는 물론 브라질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 지역 정상을 차지하며 거센 인기를 자랑한 바, 그의 첫 브라질 방문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준호는 "브라질에 많은 팬분들께서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가고 싶었다. 브라질이 아름답고 열정이며 뜨거운 곳이라고 들었는데 익히 들어온 그대로였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팬분들의 뜨거운 환호에 놀랐고 기분이 좋았다"고 브라질 첫 방문 소감을 밝혔다. 또 "팬미팅 겸 콘서트이기 때문에 팬분들과 함께 완성해 가는 공연이다. 브라질 팬분들께서 굉장히 열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계시기에 뜨거운 공연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설렘을 표했다.
드라마 '킹더랜드'의 인기 돌풍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준호는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굉장히 기분이 좋고, 그 사랑에 힘입어 '킹더랜드'도 많은 분께서 사랑해 주신 것 같아 행복하다. 모두가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촬영한 결과물이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다가오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드라마, 콘텐츠가 사랑받고 있는 덕분에 저도 브라질에 올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자주 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기대처럼 이번 상파울루 팬 콘서트는 정열의 이준호와 열정의 관객이 만나 함께 완성한 핫한 공연이었다. 커다란 함성 속 무대에 오른 이준호는 'Frozen Heart'(프로즌 하트)를 시작으로 'Nothing But You'(낫띵 벗 유), 'CANVAS'(캔버스), 'Fire'(파이어) 등 자작곡 퍼레이드와 '겨울잠', '마지막으로' 등 오랜만에 선보이는 무대로 팬심을 달궜다. 특히 절제된 섹시미가 빛난 2025년 업그레이드 버전 'INSANE'(인세인), 'Pressure'(프레셔)에 이어 박진영(J.Y. Park) 'Kiss'(키스) 커버 스테이지 때는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반응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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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Nobody Else'(노바디 엘스)를 한국어로 떼창하는 장관을 연출했고 다정한 멘트가 담긴 슬로건, 영상 이벤트로 이준호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이준호는 "이곳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팬 콘서트 투어의 마무리를 하게 되어 기쁘다. 가수로서 또 배우로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브라질 팬분들 정말 감사하다. 제가 아침일 때 여러분은 저녁일 텐데 지구 반대편에서도 저를 기다려 주시는 여러분을 늘 생각하겠다.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1월 25일~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출발해 도쿄와 타이베이를 거쳐 상파울루에 이르기까지 이준호는 국내외 4개 지역에서 총 8회 공연을 갖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한 해의 시작을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팬들과의 뜻깊은 시간으로 가득 채운 이준호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