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세터' 최화정 ''옷 협찬 NO..김호영, 수입 120% 옷에 써''(보고싶었어)[Oh!쎈 현장]
입력 : 2025.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여의도, 김나연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트렌드 세터' 면모를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서울 브룩필드 홀에서는 ENA 새 예능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화정, 김호영, ENA 안제민PD, 인앤인 김희동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이하 ‘보고싶었어’)는 밥 잘 먹이는 누나 최화정과 맛잘알 미식가 김호영이 스타들의 인생단골집에 초대받아 음식과 철학, 그리고 응원을 나누는 단골 맛집 토크쇼다.

이날 최화정은 '트렌드 세터'라는 별명에 대해 "기분 좋다. 제 스타일대로 입는거다. 오늘도 제 옷을 입었는데 협찬이 안되는것도 있고 제가 협찬 옷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조심스럽고 남의 옷을 입으면 제가 안나온다. 특히 토크쇼는 어릴때도 좋은 옷 이렇게 입히면 제가 아닌것같아서 말이 잘 안나오더라. 사람들이 그걸 또 입냐 해도 제 옷 입고 편하게. 이번엔 더 그렇다. 날씨도 추워서 봄에 나가니까 하늘하늘한 예쁜 컬러 입길 원했는데 너무 추우니까 맨투맨 입고 운동화 신고 했다. 그렇게 편안하게. 이번에도 그런걸 좋게 봐주시니까"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그게 어쩌면 저와 화정누나와 케미가 잘맞는 부분일수 있다. 저희 둘다 촬영할 때 저희옷 입는다. 어떻게 저런 옷이 집에 있을수있어 싶은 옷만 갖고있다 보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최화정은 "호영이는 수입 120% 다 옷에 쓴다. 그러면서 '나는 스타일리스트 없으니까 스타일리스트 값이야'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호영은 "그런 명분을 준다. 현장 들어오기 전까지도 사고싶은 옷에 대한 이야기 나누다 들어왔다. 스타일이 누가보면 확고하다 할수있지만 그냥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 입는거라 그렇다 보니 누나 말씀처럼 옷차림부터 자기거다 보니 자연스러움이 나오는것 같다. 먹는거다 보니 협찬이나 내옷 아니면 신경쓰이는데 내 옷이니까"라고 소신을 밝혔다.

최화정 역시 "저도 첫 화 할때 힘주려고 명품관도 둘러봤는데 양곱창집이라고 하더라. 양곱창집에 그런거 입고 가는건 아이돌도 아니고. 어릴때 몰라서 입혀준대로 입지만. 그래서 포기했다"고 털어놨고, 김호영은 "저희 녹화할때 보면 각자 옷인거 더 잘 아니까 '서로 지지 않으려고 이렇게 입고왔다'고 농담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화정은 현장에 착용하고 온 목걸이는 "이런 예물로 받을것 같은 목걸이는 협찬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한편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8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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