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정준호, 대만 여행중 '근육 파열'..긴급 병원행→휠체어 신세
입력 : 2025.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정준호가 대만 여행 중 돌발 상황에 처했다.

12일 신현준 정준호 유튜브 채널에는 "대만 여행 중 돌방상황... (ft.얼유오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준호는 신현준과 함께 대만 여행을 즐기던 중, 길거리에서 비보잉을 즐기는 비보이들을 보고는 한껏 흥에 취해 즉석에서 따라 추기 시작했다.

이를 본 신현준은 포복절도했고, 더 격하게 춤을 추던 정준호는 돌연 심각해진 표정으로 멈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끊어젾어"라고 말했고, 신현준은 "(무릎) 팍 나갔어?"라고 놀랐다.

정준호는 "어 나갔어"라고 답했고, 신현준은 "진짜? 근육?"이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후 정준호는 "파스 있어? 뚝소리가 났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비보이들의 도움을 받아 응급 처치를 한 정준호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게 됐다. 신현준은 "야 오줌까지 내가 부축해서. 똥도 내가 들어가서 같이 싸야돼?"라며 "나한테 왜그러나 도대체. 서울 그냥 가자니까 이게 뭐야. 다쳤으면 서울 들어가자고"라고 타박했다.

정준호는 "왔으니까 이건 찍고 가야지. 여기 관광객 분들 오시라고"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고, 신현준은 "내가 무슨 죄냐? 대만까지 와서 내가 뭐 전생에 무슨 죄가 있어서"라고 투덜거렸다.

신현준은 "쭈니들한테 한마디 해라. 쭈니들 즐겁게 해주려고 다쳤으니까. 쭈니들 걱정하니까 여기서 기자회견 한번 하고 가겠다"고 말했고, 정준호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라고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현준은 "그래도 주접 떨다가 다친거 본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정준호는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다"고 상황극에 한껏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신현준은 "죄송하다. 약간 상태 안좋아서. 제가 대신 말씀드리겠다. 어제 저희 정영감님께서 어렸을때만 기억하고 자기 몸 나이는 기억 못하고 춤을 추시다가 근육이 터져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서울 들어가자고 하니까 쭈니들 위해서 대만 여행 마치고 보여줄거 보여주고 가신다 해서 저만 고생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정해진 일정대로 위스키를 시음했고, 만취한 정준호는 휠체어에 탄 채 한층 높아진 텐션을 뽐내 유쾌함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신현준 정준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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