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故김새론 사망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대표적인 그의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13일 OSEN 확인 결과, 홈플러스 측은 이날 유튜브 등에 게재된 김수현의 광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김수현의 논란과 관련해 상황을 지켜본다고 했지만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 뜨는 김수현의 전신을 담은 메인 사진을 삭제한 바 있다. 홈플러스 측이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처리한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최근 故 김새론 사망과 관련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플러스와 김수현의 인연이 특별하다는 점에서 눈길이 모인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해 효과를 거뒀으며, 최근 모델 재발탁 소식을 전하며 28주년 슈퍼 세일을 예고했다. 하지만 김수현 논란 직격탄에 맞고 말았다.

김수현은 현재 김새론 사망과 관련한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서있다.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가세연)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과거 6년여 동안 열애를 한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고, 김새론의 음주 운전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대응이 부당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시기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가세연은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브와 결탁하여 故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故김새론 배우가 15살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을 했다.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의혹은 이어졌다. 이에 김수현 측은 13일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하기 위한 것으로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